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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불임(Female inferility)

정의

불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는데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불임 발생 빈도는 전체 가임 여성의 10~15%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임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 번도 정상적인 임신을 못한 경우를 원발성 불임이라고 하고, 이전에 한 번이라도 임신했던 경우를 속발성 불임이라고 합니다.

원인

여성 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배란 장애입니다.
또한 난관, 복막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난관이 막히거나 수종이 생겨 소통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염증, 자궁경관의 점액 부족 등 자궁경관에 생긴 문제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검사를 모두 마쳤는데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즉 원인 불명인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성관계를 가졌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본적인 불임 검사로는 혈중 호르몬 검사, 난관 조영술, 초음파 검사, 배우자의 정액 검사 등이 있습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 없이 임신을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임의 원인이 되는 일부 질환은 건강상의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임 부부가 당장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란을 유도할 수 있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외과적 수술로 자궁내막증, 유착, 자궁근종, 자궁 기형 등을 치료하여 불임의 원인을 제거하고 임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경과

불임의 합병증은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 적기를 놓쳐 35~44세가 되면 불임의 빈도가 증가하며, 약 30%는 불임이 됩니다.

주의사항

최근 환경 오염과 스트레스 등에 의해 불임 환자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비만도 불임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종 스트레스와 공해, 비만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임 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하여 힘들고 기약 없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끈기와 희망을 갖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