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생각하는 성적 자기결정권은? 남자1: 그냥 서로 원하고 서로 원할 때 이루어지는 관계가 성적 자기결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1: 성적 자기결정권은 나다 남자2: 자기 결정권은 개인의 자유라고 저는 생각해요. 여자2: 성적 자기결정권은 존중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적자기결정권은? 네가 생각하는 성적자기결정권은?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Q. 오늘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니 어때요? 남자1: 학교에서는 남자애들끼리 이렇게 얘기를 하지 남녀 이렇게 섞어서 이런 얘기를 보통 안 하잖아요. 여자2: 이런 얘기를 남자애들하고 하니까 조금 특별한 것 같아요. 그래 솔직히 좀 걱정되기도 해요.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 테니까 남자2: 무슨 일이든 간에 동의라는 건 필요할 거예요. 그런데 그중에서 이런 성적 동의는 매우 중요한 거고 여자1: 자기 주관을 딱 가지고 자기 의사 표시를 할 줄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게 된 것 같아요.
Q. 상대방과 성관계를 갖기 전에 가장 필요한 건 뭘까? 남자2: 콘돔, 피임 나는 가장 필요한 건 그거라고 봐, 너무 대중적인 답변이어서 여자1: 대화? 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이런 게 싫고 저런 게 싫고도 미리 얘기를 해서 알고 있고 한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자2: 나도 상대방하고 충분한 대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 갑자기 그냥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남자1: 그래도 콘돔이 제일 필요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일단은 임신을 안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니까 콘돔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Q. 나의 성적 행동 제안에 친구가 '모르겠어'라고 대답했어, 무슨 뜻일까? 어떻게 해야할까? 여자2: 나의 성적 행동 제한에 친구가 모르겠어라고 대답했어. 무슨 뜻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 남자1: 그게 막 말하는 톤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근데 만약에 그 모르겠어라는 말이 만약에 막 밀당 같은 거면 어떻게? 여자1: 아니 근데 그건 표정이 티나지 밀당을 웃으면서 얘기하지, 아~모르겠어 이러겠지 아 모르겠어.... 이러는데 뭔가 밀당하고 있으면 모르겠어~ 막 이런 거 하겠지 여자1: 그냥 아 몰라~ 이럴 수도 있는 거지. 여자1: 아니면 내가 싫다고 하면 얘가 나랑 끝낼까 봐 '모르겠어'라고 돌려 거절하는 건가? 모르겠어요. 여자2: 두 상황 다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여자1: 그러면 만약에 남자친구가 너한테 뭐 어쩌자 했는데 네가 남자친구한테 뭐 어쩌자 했는데 모르겠다 했어. 그럼 어떻게 할 거야? 여자2: 일단 '모르겠어'라고 그랬으니까 '알겠어'는 아니잖아. 만약에 내가 뭐 뽀뽀할래라고 물어봤을 때 그냥 '모르겠어' 이러면 그 행위를 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 모르겠어는 알겠어가 아니잖아. 남자1: 진짜 모르는 거 아닐까? 여자1: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남자1: 그래서 나는 그냥 뭘 모르겠는지 물어보겠지 생각을 들어보는 거지. 여자1: 그리고 그걸 진짜로 따라주고 여자2: 그 막 인터넷 보면은 그런 거 있잖아. 남자가 막 뭐 할래 이렇게 물어봤는데 여자가 싫어 이렇게 하는 거면 무조건 좋은데 싫은 거라고 하는 그런 글을 봤었거든 나는. 근데 그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해. 여자1: 그건 아니야. 여자2: 왜냐면 나는 내가 진짜 싫어서 싫은 거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좋으면 좋다고 말한다고 생각하거든. 여자2: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서로 간의 소통인 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으면 그냥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꼭 여자라고 말을 안 해야 되는 건 아니고 남자라고 꼭 해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남녀 상관없이 그냥 자기의 생각을 서로에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Q.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어.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해? 남자1: 1박 2일 여행을 가기로 했어.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해? 여자2: 여행 가면 끝났지? 맞아. 그냥 왜 가면 끝났지? 여행 가기 전에 솔직히 남자1: 그렇지. 여행을 간다는 거는 일단은 둘이서 간다는 거는.. 여자2: 웃지마 ㅋㅋ 남자1: 웃는게 아니라 지금 생각을 하는 거야. 여자1: 무슨 생각하는데? 남자1: 어? 아무생각 안해 남자1: 둘이서 간다는 거는....어 다 가능하겠지? 여자1: 여행을 결심했다면? 남자1: 어, 여행을 결심했다면 여자2: 안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진짜 놀러 가는 걸 수도 있지 않아 여자1: 그런가? 근데 나는 거의 다 한 90% 넘게 뭔가 준비를 할 것 같아. 서로 그 가면 할래? 이렇게 물어볼 왜 이상한 거 이상하니? 여자2: 안 이상해 난 여자1: 안 이상해? 넌? 남자2: 난 이상하게 이상할 것 같아. 여자1: 이상할 거 같애? 남자1: 먼저 쇼부(합의)를 먼저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 그냥 막 여행만 가고 싶다면
Q. 학교에서 받은 '성교육'은 어때? 어떤 성교육이 필요할까? 여자2: 학교에서 받은 성교육은 그거잖아요. 정자가 옵니다. 그래서 뭐 어쩌고 그렇게 하는데... 남자2: 학교에서 배우는 성은 딱 그렇게 틀에 딱 박혀 있는 그거 같고 실제 성은 학교에서 받은 성교육하고 달라지고 아무리 교육적이라도 안 맞다. 내가 착각할 정도로 여자1: 너네는 학교에서 성교육 받아본 적 있어? 여자2: 중학교 때 매주 수요일마다 보건 시간이 있었어. 근데 근데 보건 선생님 너무 쿨한 성격이 보건 선생님이 딱 들어와가지고 첫 시간부터 아직 애들이랑 친하지도 않은데 아직 반애들 이름도 못 외웠는데 아 얘들아, 섹스는 말이야 그래서 우리가 다같이 아... 이러고 있었는데 그걸 계속계속 하시니까 나중에는 그 남자애들 여자애들 상관없이 그냥 별로 안 부끄럽고 말하고 그런 거에 대한 별로 그런 게 없어졌는데 그게 나는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을 해. 여자2: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너무 성을 부끄럽고 비밀스럽게 만드니까 더 피해서 하게 되고 하는 것 같아서 저희 학교가 그렇게 했던 거는 저는 되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남자1: 고등학교 와서 친구들이 하는 말들이 다 거짓말인 줄 알았어요. 저는 근데 성교육 진짜 들어보니까 그렇게 하고 그렇게 하는 거에 대해서 좀 충격을 받았는데 뭐 계속 성교육을 받다 보니까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았어요. 여자1: 그런 것 좀 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상대방 의사를 좀 더 존중할 수 있는 그런 걸 좀 더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Q. '성'하면 떠오르는 게 뭐야? 남자2: 너네는 '성'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어떤 거야? 여자2: 그 마녀사냥에서 초록색 불 남자2: 아 그린라이트 여자2: 나는 성별 남자2: 남녀? 남자2: 나는? 아름다움 여자2: 이거 진짜 가식이다. 남자2: 아름다움? 섹세함? 여자2: 두 번째가 맞았던 걸로 남자1: 보통 성하면 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 섹스가 떠오르지 않을까? 남자2: 어 남자1: 성하면 제일 그게 많이 떠오를 것 같은데 여자2: 나는 성으로 막 딱히 막 뭐가 떠오른다기보다는 그냥.. 성 하면 뭔가 19금을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가지고 뭐 키스신이라든가 베드신이라든가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그런 야한 게 머릿속에 딱 들어오니까 남자2: 하이톤의 신음소리 진짜 봐왔듯이 진짜 이거 이렇게 하면 진짜 애가 이렇게 기분이 업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