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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사춘기

    • 작성일 2021-12-24 18:11:35
    • 조회수 1493
    • 부모님의 사춘기
    • 오늘 저녁에 엄마랑 쇼핑하기로 했는데... 우와 연말이라 오붓한 시간 보내는거야? 응...근데 좀 걱정이야.
    • 요즘 엄마가 예민하거든. 기분 좋게 나갔다가 오늘도 싸울까봐 걱정이야. 하...
    • 엥? 어머니가 예민하시다구...? 몰라~ 기분 좋았다가도 갑자기 짜증내고, 덥다고 했다가 춥다고 했다가 이해가 안 가! 어! 아무래도 갱년기 증상인 것 같은데?
    • 갱년기...? 그게 뭐야, 어떻게 해야 낫는거야? 요새 엄마는 꼭 사춘기 같아.
    • 우리 엄마도 요즘 이유없이 짜증내고 울적해하셔...몸도 여기저기 아프다 그러구...그게 다 갱년기 증상이래 끙.. 그럴 때 넌 어떻게 해?
    • 우리 엄만 요즘 병원 다니셔. 찾아보니까 여성호르몬이 확 낮아지면서 생기는 거라서 호르몬 치료를 할 수 도 있대. 그리고 우울증이나 수면장애같은 심리적 문제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고! 와...난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어...
    • 에휴...내가 겪어본게 아니니까, 너무 어렵다... 에이, 모른다고 해도 자식인 우리가 엄마를 이해하지 않으면 누가 엄마를 이해해주겠어? 엄마도 우리 사춘기때 딱 이런 기분이었을걸?ㅋㅋㅋ
    • 그래도 어려우면 러브플랜 온라인 상담실에 물어봐! 부모님이 갱년기 떄 가족들이 어떻게 도와주면 좋은지! 아! 엄마도 너무 힘들면 러브플랜에서 상담받으라고 알려줘야겠다!
    • 좋아!! 오늘 엄마랑 데이트 잘 하고 와! 응!!! 잘 알아보고 엄마가 힘들지 않게 많이 도울게!! 기특하군! ?!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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